끝없는 싸움질, 농업용수를 식수공급까지

시민들, “산단분양.부채청산 등 핵심과제는커녕 싸움질로 일관”

2015년10월12일 15시51분

 

[내외일보=호남]익산/고재홍 기자=

-”엉터리 행정 책임떠넘기기 등 가관”
- 도내 무소속 7곳 포함 14개시군에서 익산만 싸움질. 고소고발로 일관.
- “구제불능, 창피해서 익산 떠나야겠다“는 한탄 이어져

박경철 시장 취임 이래 1년3개월여 간 시장과 집행부, 시의회, 각종 시민 및 이익단체, 언론 등이 뒤엉켜 성명전과 고속고발 등 무수한 싸움질로 일관한 익산시가 최근들어 더욱 ‘진흙탕 싸움’을 방불케 해 시민들의 한탄이 계속된다.

이런 과정에서 엉터리 행정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가 빈번한 가운데 시장도 모르는 사이 금강 농업용수를 식수로 공급하는 등 ‘전국적 웃음거리’로 전락하자 “구제불능으로 창피해 못 살겠다”며 “익산시를 떠나겠다”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익산시는 박 시장 취임 후, 국회의원과 불협화음, 시의장과의 갈등, 시장 핵심공약의 연이은 부결과 의회 불출석 및 의회경시 논란 등 시의회와 무수한 갈등, 언론을 상대로 한 고소, 공무원노조, 농기계박람회 및 서동축제 등을 둘러싼 반목과 갈등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또한 선거법 위반혐의로 시장이 1심과 2심 모두 벌금 5백만원을 선고 받기를 전후해 싸움질만 계속돼 언론도 산단분양이나 부채청산을 비롯한 익산행정의 세세한 동향을 취재할 필요도 없이 집행부와 시의회 등이 ‘매일 특종(·)’을 양산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무소속 시장군수가 절반을 차지하는 도내 14개 시군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꼽힐 정도로 싸움질로 일관해 익산시를 ‘돈키호테 시’나 ‘이전투구 시’로 바꿔야 한다는 자조 섞인 한탄도 이어진다.

지난 며칠간의 주요 이슈를 보면 5일 광역상수도 용역 및 청사 보수비 등에 대한 ‘선결처분권’ 발동, 같은 날 시의회, ‘박시장 대법원 선고촉구 결의문 발표 및 청와대와 대법원 등에 발송, 6일 익산참여연대, ‘선결처분 취소‘ 성명발표, 같은 날 시의회 ‘선결처분권 발동,은 독선아집 산물이라며 맹비난, 같은 날 익산시, H일보의 ‘ 시장의 경찰서 격려금 지급’ 기사는 악의적 보도로 민.형사상 사법적 대응천명 등이다.

또한 7일에는 시의회 상임위, ‘시장 선결처분권 발동’ 부결처리 등으로 언론인조차 익산국토청을 비롯한 다른 기관이나 대학과 병원 등은 물론 산단분양 및 부채청산 등 익산행정을 세세히 취재할 필요도 없이 집행부와 시의회 및 시민단체 등이 연일 ‘이전투구 식 특종’을 양산해 한심함을 금치 못한다.

이런 상황에 7일부터는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6일간 농업 및 공업용수로 공급되는 4급수 금강물을 10%씩 맑은 물에 섞어 정수처리해 시민에 공급해 왔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익산행정이 전국적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특히 이 같은 금강물의 식수사용에 대해 박 시장은 “나중에 (금강물이 공급된 것을) 알고 즉각 취수중단하고 배경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혀 “도대체 익산행정이 어디로 가는지 통탄할 지경이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익산시민들은 “도내 무소속 시장군수만 7명인데 익산만 유독 싸움질로 일관하다가 농업용수인 금강물을 시민의 식수로 섞어 공급했다니 시민들이 ‘벼나 고구마 등 농작물’인가”라며 “시민이 실험용도 아닌데 농업용수와 대아수계 물을 섞어 공급했다니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고 맹비난했다.


Posted by 익산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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