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학급 이야기

글 김진배 (익산참여연대 편집위원장)

 

 

 

 

매해 학년 초만 되면 1년간 아이들과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할까 고민을 한다. 새로 학급 담임을 맡은 반 아이들 성향을 살펴보고,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도 담임업무 재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부터 가르치고, 일부는 담임을 했던 학생들이라서, 아이들 성향은 다 파악이 된 상태라 아이들과 학급회의를 하면서 1년간 어떤 활동을 할지 토의를 하였다. 당연히 아이들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예컨대 해외여행) 등을 쉬도 없이 재잘 거린다.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아이들 의견을 적고, 하나씩 검토해서 1년간 학급활동을 정해 보았다.

담임교사와 급식 먹기(밥상머리 교육차원에서 담임이 건의)

학급 모꼬지 3회 실시(학교 야영보다는 더 교육적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 숙박하고 오는 모꼬지로 결정함)

                                           

우리 동네 환경정화활동(배산 및 모현동, 송학동 일대 청소)

벽화그리기 봉사, 나눔장터 봉사, 어린이날 행사 봉사(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봉사활동 실시)

사랑의 라면트리 제작하여 연말에 독거노인들께 직접 방문하여 전달

한 달에 한 번 학급 체육대회(볼링, 피구 등 단체 경기 실시)

담임교사 집 방문하기(담임이 입버릇처럼 가정방문 한다고 했더니, 아이들이 역으로 담임집을 방문하자고 건의함. 동의는 했지만 조건을 달음. 우리 딸이 허락을 해야 올 수 있다고...)

자율시간에 음식 만들어 먹기(교실에서 김밥, 비빔밥, 라면 끓여 먹기 등)

                                                     

수업과 관련된 영화 시청하기(수업 중 영화 감상-아이들 목적이 영화감상이 아니고 수업을 하지 않겠다는 꿍꿍이임을 알지만 모른척하고 동의함. )

 아이들이 학급활동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꿈을 꾸길 바라봅니다. 나눔과 배려가 있는 대한민국을 꿈꿔 달라고..

 

- 이글은 익산참여연대 소식지 참여와자치 79호 기고글에 실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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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익산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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