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반복되는 악취와 시민들의 고통, 근본 해결책 없는 익산시 악취행정을 규탄한다.

 

익산시민들은 40도에 가까운 폭염과 함께 악취의 고통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공단 인근의 주민들은 열대야에도 창문을 열 수 없어 더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수년째 반복되는 악취문제로 시민들의 분노와 원성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무능하고 안일한 익산시 악취행정을 비판하며 급기야 주민서명과 시민대책위 구성, 청와대에 국민청원 운동을 진행하기에 이르렀다.

 

시민들이 구역질과 두통 등의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익산시는 악취상황실 운영, 악취관리지역 지정과 법적기준 강화 등의 만전을 다하고 있지만, 지형적 특성에 따른 한계가 있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지,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017년 익산참여연대의 익산시민 환경의식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이상이 악취 등의 환경문제로 이주를 고민한다는 설문결과가 있었다. 악취문제가 심각해졌던 2009년 이래 12,000명 이상의 인구가 익산을 떠났는데, 악취 등의 환경문제도 큰 요인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정헌율 시장이 재선거에 당선된 2016년 이후 송학동 영명농장 폐업과 발로 뛰는 적극적인 관리감독으로 악취문제 해결에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그런데 최근 지방선거가 끝나자 익산시가 악취관리에 손을 놓고 있다며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악취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익산시는 악취문제를 환경재난으로 설정하고 해결에 강력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

시민들이 느끼는 악취 고통을 재난 수준으로 인식, 악취문제를 우선순위에 둔 시정운영으로 시민들에게 평가받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시민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진행된 일회성 긴급점검 등의 뒷북 행정이 아니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익산시의 의지가 중요하다.

 

. 익산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악취방지 민관협의회를 중심으로 강력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악취방지 민관협의회는 익산악취해결시민대책위와 익산시가 합의해서 조례로 구성한 조직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보장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악취방지 민관협의회는 구성초기의 활동 이후 전혀 운영되지 않고 있다. 단체장의 책임 있는 운영 의지와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민관협의를 통해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익산시는 악취발생 원인에 대한 철저한 행정지도와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주요 악취발생지역에 무인악취 감시시스템(측정 및 자동포집)을 설치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 악취 발생원에 대한 사전 차단과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2018730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Posted by 익산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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