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영상물로 만드는 익산 시민들 /이웃 시선·목소리가 생생 /‘풀뿌리 토크쇼’ 레디~큐
[한겨레]|2011-06-10|14면 |43판 |1168자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다룬 영상을 만들어 방송하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는 시민단체가 다달이 영상물 를 하나씩 만들고 있다. 지역 문제를 시민들의 시선과 목소리로 담아내는 사업이다.

 이 영상물은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시민영상모임 영상바투(‘가깝다’는 우리말),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이다.

 익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초대해 지역 현안과 쟁점을 시민의 눈높이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쉽게 풀어간다.
 제작을 위해 3개 단체가 서로 역할을 분담했다.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의제 선정과 자료 수집을, 시민영상모임 영상바투가 촬영과 편집을,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가 장비와 시설 제공을 맡았다.

 지난 4월 첫 결과물을 내놓았다. ‘착한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이다’를 주제로 한 19분짜리 영상물이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진출로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상권을 다뤘다. 시민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골목상권을 이용하자는 제안이 담겼다. 대담자로 장시근 익산참여연대 지방자치연구회장을 초대했다.

 익산참여연대가 최근 여론조사를 해보니, 시민들은 경제 활성화(40%)와 일자리 창출(30%) 등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큰 현안으로 꼽았다. 이 영상물은 지역 케이블방송사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 동안 매일 세차례씩 방송됐다.

 두번째 작품은 ‘익산의 숨은 보물을 찾아라’를 주제로 했다. 지역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뤘다. 숨은 보물은 미래에 보물이 될 것 같은 잠재적 자원을 뜻한다. 예컨대 동네에서 보존하고 가꿔야 할 가치있는 환경, 문화, 특산품, 고유한 것 등 모든 유무형 자산을 시민들이 발굴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자는 제안을 담았다.

 아쉽게도 이 영상물은 지역 케이블방송사와의 견해 차이로 방송되지 못했다. 이 방송사는 △사전 협의하지 않았고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으로 볼 수 없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웠다. 어쩔 수 없이 각 시민단체의 누리집에 영상물을 올려놓았다.

 이진홍 익산희망연대 사무국장은 “비전문가들이 영상기술을 배워서 만들기 때문에 제작에 어려움이 있지만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시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익산시정 감시 등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Posted by 익산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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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attoo gun 2012.02.16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진홍 익산희망연대 사무국장은 “비전문가들이 영상기술을 배워서 만들기 때문에 제작에 어http://www.tattooequipmentuk.com/tattoo-in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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