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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마당

[김순옥의 소소한 시] 여 유



여 유

                                                                 김 순 옥


봄이 지나가나 보다

뜨거운 햇볕 가득한 날이 다가오니
대지에 꽃들이 어느새 파란 잎으로 변하여
고목이 되어간다


먼발치에 모자를 눌러쓴 아낙이 숨을 헐떡인다.

벌써 모내기가 시작됐나보다
논두렁엔 민들레 홀씨가 어느새 바람에 흩날리고
사방엔 개구리 울음소리 자자하다


벌써 수확의 기쁨이 뇌리에 스친다.

어딘가 떠나고픈 아낙의 마음이 분주하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이 오늘을 반긴다.
다가올 내일보다는 오늘을 만끽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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