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회관 지구살림을 소개합니다.

운영자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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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관 지구살림을 소개합니다.

박선우


 반갑습니다. 저희는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천지 자연의 은혜에 감사하고 보은하는 마음으로, 지구 생명을 “살리는 살림”을 함께하려고 모인 익산 정토회교당에 소속되어 있는 5년 차 환경소모임인 지구살림팀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지구살림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모임은 2019년 교당에서 진행을 했던 기후학교를 통해 만남을 하게 되었는데요.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려고 하지만 막연했던 마음에 강의를 신청했던 회원님들은 기후학교가 진행되었던 4주 강의를 통해 물, 흙, 에너지 등이 일상에서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고 있으며 얼마나 소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고 자연스레 “뭐라도 해야한다, 우리라도 해야한다”는 마음이 모아져 10명의 회원님들의 동참으로 지금의 지구살림팀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환경모임을 만들기로 하고 다시 모인 첫 만남에서 팀원님들과 함께한 시간은 서로가 생각하는 지구살림은 무엇인지, 무엇을 했으면 하는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맞추는 시간을 가졌고 너무 먼 이야기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을 해보자하여 ‘건전지 수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교당에서 농사를 짓던 밭에 나무를 심고 벌을 위한 공간으로 꽃을 심으며 지구살림 팀원님들의 마음을 초록마음으로 키우고 가꾸며 단단한 씨앗으로 만들어가는 시간으로 함께하였습니다. 흙을 만지는 경험이 많이 없던 팀원님들이였지만 무언가를 가꾸고 키우는 것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경험을 하면서 한 손이라도 보태려는 마음이 되었고, 그 시간을 통해 천지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소중한지를 서로를 통해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모기에 쏘이면서 풀 뽑던 손길과 함께 땀방울 쏟던 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지구살림 모임이 계속될 수 있는거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때쯤 교당에서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땅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에 공감을 얻게 되었고 동백나무 길을 따라 다양한 생명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터 ‘정토숲밭’이 만들어져 지구살림의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넓혀가면서 교당 내에서도 공감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매주, 매월 환경 정보와 영상으로 다양한 환경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환경교육, 캠페인, 아나바다, 환경정화 활동, 생태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강의와 현장 체험 형식의 시민 대상 생태강좌를 열어 한 걸음 더 가까이 자연을 만나고 느낄 수 있는 정토숲밭 자연배움학교를 진행하였으며 이 시간을 이어 함께한 분들과 자연 명상을 통해 온전히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내 지역 환경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계획하여 상반기에는 익산시에 살고 있지만 서식지 파괴 등으로 사라져 가고 있는 노랑배청개구리를 알게 되어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생태 강의와 생태 탐방을 진행하여 이야기 넘어의 현실을 함께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논둑 끝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온 노랑배청개구리 소리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길 바라며 다음 서식지 환경정화 활동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종이팩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계기가 있다면 교당에서 종이팩을 수거를하고 있는데 교환을 하러 갔을 때 사업이 이미 종료되어 더 이상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과 정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종이팩 수거함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자원순환 참여에도 큰 차이를 주기 때문에 대중시설 5곳에 종이팩 수거함을 지원하였으며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거함 설치가 부담이 되시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반갑게 지구살림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초록 마음들을 연결해 드리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도 종이팩을 폐지 내놓는 곳에 함께 버리고 계시다면 이제는 그만! 그냥 쓰레기로 버려지게 됩니다. 쓰레기가 되지 않고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지구살림팀에 동참도 해주시고요, 종이팩 수거함 또는 생협, 부림제지에 보내어 재순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합력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5년째가 되어 가다보니 정기적 활동이 된 아나바다를 기다리는 분들이 생기고, 이날을 위해 물건을 보관하고 계신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받아쓰고 다시쓰는 초록 습관이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행동은 불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경험이 되고, 함께하고 싶은 활동이 될 수 있는 지구살림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구살림팀은 매주 환경 주보로 마음을 챙기고 각자의 속도에 발맞춰 지구살림살이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의 지구살림 활동을 응원합니다. 초록팅! 감사합니다:-)


- 이글은 익산참여연대 참여와자치 소식지 108호 <환경이야기>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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