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회원을 소개합니다

운영자
2026-04-02
조회수 46

회원과의 만남

이중근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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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가면 에스프레소만 먹는 남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함을 몸소 알려주는 남자

함께 이야기하다보면 근면, 성실, 산이란 단어가 바로 떠오르는 남자

평생 직업이 종이를 만들고 책을 엮는 남자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쉬는 남자



결혼을 어떻게 하셨나요?

결혼 안 하고 즐기면서 산다고 해놓고, 30대가 되고 나서 막상 결혼하려고 하니까 아무리 찾아도 좋은 사람이 없더군요. 큰어머니와 장모님의 소개로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게 되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나이 차이가 조금 있지만, 제 아내는 현모양처입니다.


가족소개부탁드려요.

와이프와 딸 하나(30대)입니다. 허니문 베이비입니다. 신혼도 못 즐기고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맞벌이도 했고, 자식에 대한 욕심도 별로 없었고, 형편도 그리 넉넉하지도 않았습니다.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듣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항상 건강하고 아무 탈 없이 사는 게 보람이면서 계획입니다. 모든 것이 포함된 것 같은데요. 서로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사는 것도 부족한 시간이지 않나요? 그게 가족이죠. 기본이고 가장 소박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자신을 표현해 줄 수 있는 키워드가 있나요?

네, 근면, 성실, 산 (자연과 환경)



어떤일을 하고 계신가요?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청년이 되고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을 때 인쇄소를 갔어요. 도안을 배우지 않겠느냐 설계나 도안을 해보자고 했는데, 제가 못한다고 해서 종이 만드는 일을 시작했어요. 노트 만드는 회사였어요. 지금까지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종이 만지는 일만 평생을 했네요. 익산에서 책 재단하는 친구의 사업 제안을 받고 익산에 오면서 사업을 같이 했구요. 그 후에 이 사업체를 인수하게 되어 현재까지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많이 어려운데, 수입은 좀 어떠신지요?

요즘 불경기죠. 요즘 인쇄물도 예전만큼 만들지 않다보니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올해 2월말에 제 매출의 3분의 1을 해주는 인쇄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새로운 거래처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려워져도 밥은 먹고 살겠지요? ㅎㅎㅎ


뭐하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시고, 어떨 때 가장 행복하신가요?

몸을 자꾸 움직이려고 하는 것 같아요. 일이 없을 때 산에 가거나 탁구장에 가거나 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할 때가 가장 행복하죠. 분위기 좋은 곳에 아내랑 함께 가서 커피 한 잔(에스프레소) 마시고 있을 때가 저는 제일 행복합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랄까요.


길따라 모임과 미륵산지킴이 활동을 이끌어 주고 계십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길따라는 둘레길을 걷는 모임인데요. 5년전 소모임으로 시작해 지금도 열심히 회원들과 걷고 있습니다. 3년 걸쳐 대청호 오백리길도 1구간부터 21구간까지 도전에도 성공했습니다. 가고 싶은 곳도 많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곳도 많이 있어요? 열심히 일하는 것도 열심히 쉬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륵산지킴이는 미륵산 환경정화 활동을 합니다. 제가 산을 몇십 년 다니면서 보니까 쓰레기가 너무 많은거에요. 그래서 쓰레기 줍기도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던 중 먼곳보다 지역에 있는 산부터 깨끗하게 하는게 낫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2025년 1월부터 활동을 했으니가 벌써 일년이 넘어가네요. 아직도 쓰레기가 많지만, 처음보다는 조금 줄어든 것 같아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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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요?

저는 건강한 것이 제일 중요해서 그것만 생각하고 있어요. 한동안 달리기도 했는데, 허리가 아파 지금은 산에 가고, 탁구를 합니다.


참여연대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제가 참여연대와 인연을 맺은지는 생활문화원때부터니까 31년이 되었네요. 오랜시간을 함께 했네요. 지금 하는거 계속해야죠. 열심히 ㅎㅎㅎ


보탬 : 이중근 회원은 자연에 순응하고, 가장 귀한 선물이 어떤 것인 줄을 잘 아는 사람이다. 사람이 귀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고, 늘 최선을 다하려 애쓴다. 본인은 모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런 이중근 회원이 늘 존경스럽다. 감사합니다. 꾸벅


- 정리 : 김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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