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운영자
202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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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익는 마을 8월 정기모임을 마치고


● 일시장소 : 8월 8일(목) 오후 7시, 영등동 빈타이

● 선정도서 : 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이서원, 나무사이)


작가는 50대 이후는 누군가 시키는 삶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나의 삶을 사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을 더 깊이 바라보는 인격을 가지면 나에게 일어나는 어려움은 스르르 사라진다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 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과 적당히 타협하지 말고, 열심히 걸어가고, 잘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임에 참여한 회원들과 좋아하는 것을 찾는 질문 2가지를 해보았다.


질문 ① 나 000는 000 할 때 가장 즐겁고 재미있는가?

질문 ② 떠올리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 누군가의 잊지 못할 한마디는?


답변 ① 걸을 때, 산에 가서 자연과 숨 쉼, 음악,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될 때, 술 먹을 때, 아무 걱정 없이 일 끝내고 쉴 때, 농사 일할 때, 물가(바다, 강)에 앉아 있을 때


답변 ② 딸이 '엄마'라고 부를 때, 재미있게 살아 라는 말, 먼 곳에 살고 있는 오랜 친구들이 잘 지내냐?고 전화가 올 때, 아빠가 널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넌 걱정하지마!라고 해주신 말, 아버지의 말씀 중 막내를 낳아서 다행이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 자신에게 파이팅


최근 혼자 해외여행을 다녀온 회원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자꾸 해보면서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멈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며 열심히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50대가 된 작년부터 몸 상태, 바라보는거, 생각하는거 모두가 아주 크게 달라짐을 느낀다. 올해는 특히 더 크게 달라졌다. 하여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 있다.


함께하는 우리 모두 편안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배고픈 구성원의 빈 속을 챙기는 것도 참 훌륭한 경우이다.


📢 9월 정기모임 : 9월 12일(목) 오후 7시, 영등동 마이콜린 (도서 : 옥중서신1 김대중이 이희호에게, 시대의 창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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