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수 회원과의 만남

운영자
2022-08-16
조회수 673


   박문수 회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주고

  가족과 함께하는 참여에너지!
  당신은 작은거인 맞네요


△ 21년 11월 신시도 대각산에서


본인과 가족 소개

저는 29년째 현대자동차에 근무하고 있고요. 영등동에 거주하며 처와 딸과 생활하고 있는 58살(65년생) 박문수입니다. 저는 조용하고 정적인 편인데, 집사람은 성격이 활달하고 재주도 많고, 동적인 편이어서 저를 많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딸은 실용음악을 전공하여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최근 제주도 청춘마이크라는 젊은 예술인 지원사업에 응모해서 1차 합격 후 이번주에 오디션을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청춘마이크 :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문화가 있는 날’무대에서 설 기회를 마련해 청년들이 전문 예술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사업)


두분의 결혼 스토리

처를 중매로 만났습니다. 저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편지와 전화를 하며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살림만 해주길 바랐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이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인정하고 계속하라고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힘들 때 스트레스 푸는 방법과 취미생활은 무엇인가요?

4-50대 어려웠을 때에는 운동도 하고 술을 마셨습니다. 제 취미는 갈숲산악회 월 1회 산행하고요. 직장 동료들과 바다낚시 하는 것입니다. 혼자서는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요즘은 직장과 가정 모두 트러블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습니다.


△ 20년 11월 대둔산에서

△ 22년 5월 두타산에서


은퇴이후 나의 삶, 인생 2막, 생각과 계획

‘무엇을 어떻게 해야되겠다’ 하고 준비하며 정해서 하는 것은 없습니다. 남보기 좋은일이 아니라,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퇴직해도‘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은 갖고 있습니다.

먼저 아는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재미있게 놀아야 하니까 이를 전제한다면 강철같은 체력을 만들어야겠죠.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배워서 즐기기 위한 준비를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엉뚱하다 생각하시겠지만, 하루에 조금씩 노래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처가 웃음치료라는 일을 하고 있어서 집에 엠프가 준비되어 있어 가능합니다.

제가 몇 년전부터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서 산과 낚시 등 처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여행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고요. 요즘 들어 자주 여행을 다녀오곤 합니다.


△ 19년 5월 가족한마당

△ 19년 6월 회원환영식

△ 20년 11월 대둔산에서


길었던 코로나 겪으면서 어떤 생각을 많이 하셨어요?

깊이 생각한 것은 없었습니다. 코로나로 자가격리를 겪을 당시 제가 노래 소질은 없지만, 그걸 기회로 삼아 혼자 집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2-3곡 알던 노래였지만,  지금은 20-30곡 정도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 코로나에 걸렸는데요. 체력이 튼튼하여 가볍게 지나가는 감기처럼 생각했었는데 웬걸요. 3일 정도 몹시 힘이 들었습니다. 삶은 언제든지 나쁘고 안좋은 일도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우울해하지 않고, 그것들을 기회로 삼아 좋은 기억으로 변화하려 제법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와 인연은 어떻게

처를 통해서 참여연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직장, 가정생활에만 집중해서 살아왔습니다. 사회에 관심은 갖고 있었지만 직접 참여는 여력이 되지 못했고, 마음속으로 호응하고는 있었습니다. 솔직히 참여연대가 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제대로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같이 참석하거나 몸을 쓰는 일이 생겼을때는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또 하려고 합니다.


참여연대에 바라는 점은

미안한 마음인데요. 사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깊이 관여하고 있지 못해서이겠죠. 어떤 부분을 도와줘야 할지도요.

이런저런 여러 가지 활동을 함께 하면서, 잘 알아가는 계기가 되는 것에 기쁘게 생각합니다. 활동할 때 같이 지지하고, 해줄 수 있는 참여 그런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내 자신의 이야기는 쑥스러움에 얼굴이 굳어졌지만, 가족 이야기에는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사람에 대한 예의가 뭔지 아는 사람을 만났다. 시원이의 자작곡「사진」을 함께 들으며 <내가 웃고 있네. 으흠...> 함께 힐링을 하였다. 지난주 시원이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소식 접하였는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위로합니다. 늘 응원합니다.^^


* 이 글은 익산참여연대 소식지 참여와자치 98호 회원과의 만남에 실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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