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책익는 마을 - 회색인간

운영자
2026-05-18
조회수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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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익는 마을 5월 모임은 15일(금) 오후 7시, 두가지 떡볶이에서 진행되었다.


우리의 상식을 두드리는 묵직한 거짓말

노동의 고독을 승화하여 써 내려간 뜨거운 소설

나무위키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오늘의 발제

2017년 김동식이 오늘의 유머 공포 게시판에 올린 300편의 짧은 소설 가운데 66편을 추려 묶어 책 3권을 동시에 출판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어린 시절 가난했던 그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학교를 중퇴해 돈을 벌기 위해 주물공장에서 10년 동안 근무, 문학을 전공하지도 정식 문학계에 발을 들이지도 않은 채 독창적인 상상력 하나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의 대표작들로 짧은 단편 형식안에서 현대인의 삶과 인간 본성을 독특한 시각으로 써내며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냈고, 예상치 못한 반전과 여운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작은 믿음에서 큰 가능성을 증명해 보인 단순히 한 작가의 성공담에 그치지 않았다. 근무하면서 느끼고 겪은 또는 부당함 등을 인간의 본성이란 바탕 아래 좀비, 외계인 등 다른 시각으로 잘 표현한 책이 아니었다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을 통해서 맞춤법도 배워가며 쓰게 되었다고 한다.

빠른 전개와 아이디어, 사회적풍자까지 이 작품은 문학적 상상력이 뛰어났다. 새로운 문학 장르를 접하는 계기를 주었으며 이런 색다른 장르를 개척하지 않았나? 찬사를 줄말한다.

힘든 일상을 이겨내고 위로하기 위한 자신의 이야기를 풍부한 상상력을 덧대 말했다. 그 속에는 현실 비평까지 담겨있다.

회색인간, 무인도의 부자 노인, 디지털 고려장, 신의소원 등 대상, 소재, 주제도 독특하고, 깊은 인상과 호응을 준다. 여운은 묵직하다.


<책익는 마을 여는시>

기차여행


김순옥


약비가 내리듯 밤새내린비는

그칠줄 모르고 하염없이 내린다


운동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도보로 기차역을 가려고 했다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다.


큰우산을 가져가라는 옆지기

그말을 무시한 체 작은 우산을 챙겨들고 나서는 나를

큰 우산으로 택시있는곳까지 배웅해준다.


40년을 묵묵히 함께 살아온 그는 말수는 적어도 배려심이 많다

가끔은 머리가 아플정도로

나를 힘들게 하지만

그것도 일종의 배려일까 ㅎㅎ


병원가는길 여행처럼 떠난다


😀 다음일정

_6월 12일(금) 오후 7시, 두가지 떡볶이

_고립의 시대 (초연결 세계에 격리된 우리들)

_노리나 허츠

_웅진지식하우스(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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