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아픈데, 류마티스 아니고 섬유근통

운영자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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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아픈데, 류마티스 아니고 섬유근통









이재성 회원



 3개월 이상 온몸 아픈 병이 있습니다. 섬유근통이라 하는데요. 온몸이라 해서 코로나 몸살처럼, 살이고 관절까지 전부 다 아픈 건 아니고요. 정해져 있습니다.

 척추가 아파요. 등 가운데 뼈가 아픕니다. 타는 거 같기도 하고 쑤시는 거 같기도 합니다. 턱부터 목 앞쪽이 아프기도 하고요. 쇄골 바로 아래가 아프기도 합니다. 뒷목 아플 수 있고요. 팔꿈치, 엉덩이, 무릎도 해당됩니다. 가슴이 아프거나 배가 아프기도 합니다.

 대부분 대칭으로 아픕니다. 왼쪽 아프면 오른쪽도 같이 아파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좀 뻣뻣해요. 좀 지나면 풀어지지만 근본적으로 다 풀어지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렇게 온몸이 아프니까 근육 근본 문제인 줄 알았습니다. 섬유근통이라고 이름 붙이 이유인데요. 섬유는 근육 섬유를 말해요. 섬유는 실이잖아요. 근육을 가만히 보면요. 실로 되어 있어요. 단백질 실이죠. 근육이 아픈 데 근본인 섬유 문제다.. 그래서 섬유근통이라 했습니다. 

근데 근육만 문제가 아니에요. 뇌 문제로 의심되는 증상이 같이 있습니다. 피곤합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기분이 상쾌하지 않습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집중이 잘 안됩니다. 

 고맙게도 근육통과 뇌 연관을 찾아냈습니다. 약한 근육통이 있으면요. 척추쯤에 있는 신경에서 차단한대요. 근데 근육통이 계속 반복되면요. 척추쯤에서 통증을 뇌로 보고한대요. 약해도 보고하는 거죠. 약하지만 문제 있다고.. 해결해 달라고.. 그러면 뇌가 통증을 계속 치료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뇌가 과열되죠. 뇌가 과열되면 자극에 과민해집니다. 소리, 빛, 냄새에 예민해집니다. 소리가 더 크게 들리고, 그러면서 더 아픔인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래되면 뇌가 지칩니다. 원래 뇌가 하던 일을 잘 못하게 되죠. 머리 맑게 못해서 피곤하고요. 꿀잠 못 재우고요. 기억도 집중도 잘 못합니다. 

 출발이 약한 통증이었습니다. 근육 불편함이 약하게 지속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 운동입니다. 요가도 되고요. 몸을 풀어주는 게 핵심입니다. 

 우울이 같이 있는 경우 있습니다. 마음 불편하면 몸 뭉치죠. 그렇다고 우울로 생긴 근육통이 섬유근통은 아닙니다. 우울 때는 몸 아픈 게 정확히 정해지지 않아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뭉치죠. 섬유근통은 여러군데이지만 명확한 부위가 있습니다.

 근데 출발이 우울일 수 있다는 거죠. 또는 통증 오래가면 우울해지니까요. 우울 생각 해야 합니다. 우울의 핵심 치료도 운동입니다. 그리고 부정적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꿔보는 겁니다.

 미국 섬유근통 학회 자료에 ‘침 치료, 추나 치료’가 섬유근통 치료한다고 나옵니다. 미국에서도 섬유근통에 침이 상식입니다.

 섬유근통과 정말 비슷한 병이 있는데요. 류마티스입니다. 류마티스도 양쪽이 같이 아프거든요. 류마티스 중에서도 어깨랑 고관절 아픈 게 있어요. 류마티스 다발근통이라 합니다. 류마티스 중에서 좀 순한 건데요. 류마티스도 피로, 잠, 집중 문제 있으니까요. 정말 비슷해요.

 근데 류마티스는 백혈구가 움직인 거에요. 세균 없는 데 세균 쳐들어왔다고 착각하고요. 병 없는 맨 근육에다 대고 전투하는 겁니다. 염증이죠. 섬유근통은 염증이 아닙니다. 뭉친 거죠. 근육 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뭉친 겁니다.

 섬유근통 치료가 어렵다고 소문났는데요. 류마티스 아니라고 정리한 후. 치료율이 급상승했습니다. 정말로 운동하면 계단 내려가듯 좋아집니다. 한 계단 내려가고, 또 한 계단 내려가는 느낌으로 나아집니다.


 한약 설명하면 좀 더 느낌이 올 겁니다. 아픈 부위가 돌아다니는지, 고정되었는지를 나눕니다. 돌아다니면 초기 상태이거나 열 상태입니다. 열 끄고요. 살짝 부은 것도 내립니다. 처방에 율무, 팥이 들어 있네요.


 아픈 곳이 고정되면요. 관절 근육의 피로물질 제거가 중요합니다. 또 굳어가는 것을 깨뜨려야 합니다. 처방에 홍화꽃 있네요.

 그리고 갱년기 관절과 겹치는 경우인데요. 예전에는 젊은 여자에게 걸리던 병이. 요즘은 몸이 튼튼해지면서 갱년기 이후에도 있습니다. 그러면 관절 굳는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근육 짧아지는 거 풀고, 영양을 공급합니다. 알만한 약으로 두충이 들어가 있습니다.


 예전 진단법 중에요. 눌러봐서 아프면 섬유근통이다.. 했었습니다. 지금은 안 눌러봐도 알 수 있으니까 없어졌는데요. 눌러보던 시절에요. 안 아픈 곳도 4kg 무게 힘으로 눌러보면요. 정말로 아픕니다. 전신질환 맞는 거죠. 전신질환이니까요. 통증보다 뇌!! 기억해야 합니다.

- 이 글은 익산참여연대 소식지 참여와자치 105호 <이재성 원장의 내 손안의 한의학>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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