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을 만났습니다

운영자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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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들과 함께한 시간


지난 5일간 총 13명을 만났다. 작년과 올해 가입하신 회원분들 중에 행사, 모임 등에 거의 참여가 없으셨던 회원분들 9명과 지인, 동료, 소개해주신 회원과 함께 했다.

타지에 계신 분들은 뵙지 못했고, 전화드렸던 몇몇분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이번 만남은 평일 저녁 신입회원 환영 모임을 마련해도 참여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 언제 어떻게 찾아갈 것인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7월 15일 – 26일 까지 2주간 만남 주간을 정하고, 회원들과 일정을 조율했다. 어떤분은 연락을 드리지 않고 일방적으로 찾아가 깜짝 놀라게도 했다.


준비는 그다지 크게 필요하지 않았다. 회원을 생각하는 마음가짐만 있으면 되었다. 회원들과의 만남에는 차와 식사, 그것도 어려우면 작은 마음 담은 꽃, 간식(과일)을 마련하였다. 생각해보지 않았던 깜짝 방문에 환한 미소로 맞아주셔서 만나러 가는 내내 설레임이 컸다. 바쁜 시간 중에도 자치마을 촌장님이 함께 해주셔서 큰 부담도 덜었다.


이번 방문에 가장 좋았던 점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틀에 박힌 형식 없이 서로의 궁금한 것들을 묻고, 익산참여연대의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니 조금이나마 이해를 높여내는 계기가 되었다.


회원들은 지금 각자의 일터에서, 삶에서, 일상에서,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어떤 꿈을 꾸는지,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사소한 취미와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지만, 함께 한 시간만큼 조금은 다가서서 좋았다.


덕분에 행복한 오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좋은 하루되세요^^

저의 멘토를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같이 뵙는 것 괜찮으시죠?

사회를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저희 집에 놀러 오세요.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아요.


신입회원 모임을 할 때마다 전달해야 하는 것을 하느라 한분 한분에게 정성을 다하지 못했는데, 더 자연스럽고 나름 푸근했다. 어떤 날은 장맛비가 내리고 폭염으로 찌는 듯 더웠지만, 설레임 가득 안고 찾아가는 시간은 행복 그 자체였다. 


그동안 신입회원들에게 손편지를 쓸 때마다「피천득, 인연 중에서 - 그리워하는데도 한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곤 했었다. 한 번의 만남도 정말 귀한 시간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 행복한 사회라는 꿈을 함께 그리고 싶은 익산참여연대 마음에 환한 꽃이 피었다.

보탬 : 귀한 시간 함께 해주신 전금숙, 김순훈, 나미란, 김현정, 권오성, 양경아, 이선영, 박바로가, 윤신영, 홍정미, 황은진, 이승하 회원님과 강대영님 참 감사했습니다. 나누었던 소중한 이야기, 응원의 말씀 깊이 새기며 열심히 활동해나가겠습니다. 정겨운 마음을 또 전해주시니 감사한 오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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