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초청 강연 -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 글로컬대학과 지역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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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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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 글로컬대학과 지역 상생

강사 : 이동기(원광대학교 지역혁신본부장)


 익산참여연대 지방자치연구회(회장 이용식)는 시민과 함께하는 초청 강연을 통해 익산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시민소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사업으로 4월 21일(화) 저녁 7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이동기 원광대학교 지역혁신본부장을 초청해 '생명산업의 글로벌 거점대학' 글로컬대학과 지역 상생에 대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동기 본부장은 원광대학교가 지향하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비전과 계획, 추진사업,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1. [사업분야] 글로컬대학 주요 추진 과제 및 세부 계획 


 1) 학사 구조 및 교육 혁신 :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키웁니다" 
 원광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광보건대학교와 통합했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농생명 분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어 보건의료 인력 양성 체계를 전국적 수준으로 강화했다.
 특히  '2+4 학사 제도'를 도입하여 전문대(2년)의 실무교육과 일반대(4년)의 심화교육을 결합하여, 고등학교 졸업생뿐만 아니라 재직자들도 언제든 필요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학위 과정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는 유연한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학부 구조는 의생명, 농생명, 생명서비스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광역 계열화하여 특성화된 인재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 글로벌 정주 전략 : "해외 인재가 지역의 활력이 됩니다" 
 대학은 해외 유학생 3,000명 유치를 목표로 로드맵을 가동하고 있다. 단순히 학생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 특화 비자'와 연계한 '지역 정주형 패키지'를 설계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직무 역량과 유학생의 전공을 매칭하여 4년 동안 관리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연계하여 이들이 졸업 후 익산 내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수련(L2G)을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을 해외로 보내 견문을 넓히게 한 뒤, 다시 지역 기업의 핵심 인재로 돌아오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고 이야기했다. 

 3) 지산학 협력(With-Valley) : "기업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을 만듭니다"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공생하는 '위드밸리(With-Valley)' 구축을 통해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그룹 등 대규모 투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북대, 군산대와 역할 분담을 논의 중이며, 이를 위해 글로컬 사업 예산의 일부를 기업 맞춤형 교육 과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 지역에 세계 농업대학 시설을 조성하여 신흥 개발도상국 인재를 육성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연계 사업과 이를 통해 우리 지역 농업 기술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로드맵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 [상생 분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 

 1) 시민 참여 플랫폼 : "해뜰학술상점" 운영 
 '시민의 질문이 사업이 됩니다' 모토로 운영하는 해뜰학술상점은 시민들이 지역 사회의 문제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대학의 교수와 학생이 연구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빙랩' 형태의 플랫폼이다. 
 이미 100명의 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도출된 아젠다를 대학 사업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학의 예산이 시민이 원하는 곳에 쓰이도록 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2) 대학 시설 개방 : "우리 동네 캠퍼스" 
 시민 누구나 마음 치유 상담, 스트레스 검사, 인바디 측정 등 건강 관리 서비스를 무료 또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 웰니스센터를 운영한다. 
 대학내 물리적 장벽 제거해 대학 주차장을 상시 개방하고, 캠퍼스 내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언제든 산책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원 같은 대학을 만든다. 더불어 대학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시민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 국립식품박물관 유치 제안 등 지자체와 협력하여 국가 예산 사업을 공동 발굴하는 정책 브레인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 참가자와 질의응답

질의 1 : 대학과 시민단체 간의 교류가 적고 협업을 제안할 창구가 불분명하며, 대학의 계획이 기획적 측면에만 치우쳐 시민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는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 : '해뜰학술상점'이라는 시민 참여 플랫폼을 통해 지역의 질문에 대학이 답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 이미 100명의 시민이 참여한 원탁회의에서 발굴된 아젠다를 위원회에서 선정하여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모든 제안과 소통은 지역혁신본부가 공식 창구가 되어 전담할 것이며, 시민단체가 학교 내 공간을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고민하겠다. 

질의 2 : 대학이 외지 유학생 유치에만 집중하는 느낌을 주며, 정작 지역 내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적 여건이나 대안이 부족한 것 아닌지 


답변 : 지역 학생들에게도 동일한 장학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지역에 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자리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익산시가 기업을 유치할 때 대학과 사전에 정보를 공유하여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면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으며, 현대차 등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정착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질의 3 : 글로컬 사업 예산이 매년 성과에 따라 지급되는데, 지역 상생 지표는 어느 정도 반영되며 시민들이 이를 어떻게 체감할 수 있는지 

답변 : 글로컬 사업은 매년 엄격한 성과 평가를 받으며, 내년부터는 '정성 지표(지역 주민 만족도 등)'의 비중이 50%까지 확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대학이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을 의미하며, 앞으로 홍보와 시민 참여 행사를 확대하여 시민들이 대학의 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질의 4 : 지역 시민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활동가들의 재교육 프로그램이 절실하며, 이를 대학이 지원할 수 있는지


답변 : 이동기 본부장은 시민단체 활동가 재교육은 글로컬 사업의 취지에 매우 부합하는 과제라고 했다. 구체적인 교육 대상과 프로그램 기획안을 지역혁신본부(임지순 교수)에 제안해 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예산을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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