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떠나는 문화기행

운영자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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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자치마을이 주관하는 재능 기부 회원 강좌 시원한 여름이야기 3편 - 이미지를 누르면 진행된 강좌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 떠나는 문화기행


장시근 공동대표가 "익산으로 떠나는 문화여행 - 일상적인 삶을 떠나 새로운 나를 찾자!" 라는 제목으로 익산참여연대 2024년 재능기부 회원강좌 세 번째를 7월 24일(수) 저녁 7시, 단체사무실에서 통찰력 있는 강연을 했다. 종교와 일상생활의 깊은 관계에 대한 생생한 소개로 시작해서, 종교적 특징, 미륵사지, 남원 광한루 등 주요 문화유산의 의미를 알아보는 과정이었다. 


강사님은 문화유산과 종교의 관계에 대해, 우리의 문화유산이 다양한 종교와 이념, 역사적 과정이 융합된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를 뜻하는 한자 宗(마루종)과 聖(갈칠교)이 문화에 스며드는 최고의 가르침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문화유산이 원시 종교와 진보 종교의 사상을 어떻게 요약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강사님은 사찰이 우리 문화유산의 보고임을 강조했다. 사찰을 단지 불교의 종교시설로만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중요한 문화재를 품고 있는 문화시설로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그는 사찰이 불교의 종교 공간, 역사 및 예술 유산의 보고, 풍부한 지역사회 관광자원, 사람들이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치유 공간이라 설명했다. 사찰을 단순히 불교의 종교시설로 한정하는 인식을 넘어서야 우리 문화의 폭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사님은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미륵사지에 대한 역사적, 정치적 의미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했다. 미륵삼존불을 모시는 사찰은 3개의 탑과 3개의 사찰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미륵사지 석탑의 건축적, 과학적 경이로움을 강조하면서 시각적 효과와 솟아오른 처마, 안쪽으로 기울어진 기둥과 같은 구조적 요소의 예술적 통합에 주목했다. 미륵사를 품고 있는 산을 미륵산이라 하고, 그 옆 산이 용화산인데, 이는 미륵사상이 구현된 곳인 용화세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강사님은 남원 광한루의 풍부한 역사도 탐구했다. 그는 조선시대에 지은 누각이 어떻게 달궁 광한청허부를 상징하게 되었는지 설명했다. 이 유적지에는 유교, 도교, 불교의 요소가 통합되어 있으며, 선비나무, 대나무 장식, 토끼를 등에 업고 있는 거북이 등 불교 구원을 상징하는 특징이 뚜렷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남원 광한루는 다양한 종교사상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강사님은 강연 내내 문화는 역사적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상이 융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유산을 형성하는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영향을 반영하면서 샤머니즘, 도교, 불교, 유교, 기독교가 우리의 문화유산의 형식과 내용을 이루는 상상적인 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강의에서 다양한 종교적, 이념적 영향의 융합을 강조하면서 익산의 문화유산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제공했다. 회원들은 강의 중에 알게 되는 새로운 내용에 감탄하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우리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강좌개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강사로 나서는 회원 강좌에 높은 만족감을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강좌를 기대하며, 강의를 기획하고 준비한 회원자치마을 촌장님과 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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